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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쿠웨이트 해상교량 준공
박지윤 기자
2019.05.02 09:46:00
공사비 2.1조원…리비아 대수로 이후 해외 최대 토목공사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현대건설이 쿠웨이트 걸프만 바닷길 36.1km를 가로지르는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을 준공했다.

현대건설이 완공한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전경.

현대건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만 바다 위 인공섬에서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준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비롯한 주요 정부 인사들과 이낙연 국무총리,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과 쿠웨이트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도 현지 준공식에 참석해 완성된 교량의 성공적 준공을 축하하고 현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업체들과의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 2013년 11월 26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 프로젝트를 현지 업체인 콤바인드그룹과 공동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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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사비 중 현대건설의 비중은 78%인 2조 1000억원이다. 이는 1984년 리비아 대수로 이후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해외 토목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은 교량 명칭을 쿠웨이트 선왕(셰이크 자베르 알사바)의 성명을 땄을 정도로 중요한 국책 인프라 사업이다. 쿠웨이트의 국책 사업인 ‘비전 2035’ 실현의 초석으로 쿠웨이트만 남쪽 슈웨이크 항과 북쪽 수비야 지역(실크시티, 부비안 항만)을 잇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총 연장 36.1km(해상27.5km, 육상 8.6km)의 해상교량, 약 33만㎡ 규모의 인공섬(남측, 북측 각 1개소)과 건물을 비롯해 기계·전기·통신공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기는 66개월이며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량 완공으로 쿠웨이트시티 도심에서 수비야 지역까지 1시간 10분 이상 소요되던 거리를 20분 남짓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됐다.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현대건설의 명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향후 현대건설의 풍부한 장대 교량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웨이트와 중동 지역의 추가 발주 공사를 수주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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