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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돌린 ‘경남제약’, 남은 과제는
김세연 기자
2019.01.09 14:50:00
경영개선 계획 조기 이행 위해 ‘마일스톤KN펀드’ LP 교체 총력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상장 폐지 기로에 놓였던 경남제약이 개선기간을 부여 받았다. 이제1년간의 개선기간중 거래소가 제기한 각종 우려를 해소해 빠른 거래 재개를 이룰 수 있을지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8일 경남제약에 대해 1년간이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2020년1월8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경남제약이 경영개선 계획을 조기에 이행할 경우 개선기간 종료이전이라도 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


거래소 최종 심의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개선기간없는 상장 폐지가 결정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전체 지분중 81.0%(2018년 12월말 기준)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개선기간이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 부여받았던 6개월간의 개선기간동안 기대한 수준의 기업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선기간은 1년으로 늘었다.


남은 과제는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연이어 지적받았던 최대주주의 안정성 여부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경남기업에 ‘계속 기업으로서의 기업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최대주 마일스톤KN펀드의 지분율(12.4%, 153만4830주)이 높지 않아 추가적인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남아있고 최대주주의 투입 자금에 대한 투명성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이후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지만 여전히 경영지배인 체제가 지속된 것이 경영 독립성을 홰손한게 아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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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추가 개선에 나서며 경영지배인 체제를 종료하고 김주선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구조를 개편했다. 경영 독립성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과 연관된 기존 등기임원도 올초 전원 사임했다. 마일스톤KN펀드내 출자자인 듀크코리아는 이후 경영에 참여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는 확약서도 제출했다. 경영 투명성과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관으로 ‘감사실’을 마련하고 외부 인사로 구성된 ‘경영혁신위원회’도 설치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거래소는 최대주주의 적정성 확보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제약이 개선기간중 마일스톤KN펀드의 지분 구조 변경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전략적투자자(SI)를 유치해 기존 펀드의 최다출자자인 듀크코리아 지분(8.1%)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펀드 LP를 변경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마일스톤KN펀드 지분 전량을 매각해 최대주주 자체를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도 고려되고 있다. 기존 발행됐던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한 후 주식 전환(약 178만주)을 통해 최대주주를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예 이전 실패했던 공개 매각을 재추진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경남제약과 마일스톤KN펀드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이후 회사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 우려나 노동조합, 소액주주, 임직원간 불안요인을 해소하며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개선기간중 추가적인 기업 안정화 노력을 강화해 빠른 시일애 거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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