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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게임즈, 1년만에 기업가치 1200억 돌파
류석 기자
2019.01.14 16:53:00
기관 투자 유치·카카오게임즈 계열사 인수·영업 양수로 몸집 키워

[딜사이트 류석 기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1000억원을 돌파했다. 모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몸집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캐주얼게임 개발 능력을 갖춘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렌즈게임즈는 최근 수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전체 기업가치가 122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프렌즈게임즈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사업 영역 확대와 더불어 자본금, 발행 주식 수를 늘려온 효과다. 프렌즈게임즈는 현재 우선주와 보통주를 포함해 총 821만 7150주를 발행했으며 주당 가치는 1만4847원이다.


프렌즈게임즈는 지난해 2월 설립됐으며 카카오게임즈가 2017년 인수한 슈퍼노바일레븐이 전신이다. 카카오의 캐릭터 관련 지식재산권(IP)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81.97%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프렌즈게임즈는 올해 출범 이후 여러 차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지분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지난해 4월 카카오게임즈가 참여한 유상증자(116억8600만원 규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계열사 인수에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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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게임즈는 지난해 4월 약 59억2900만원을 투자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손노리의 지분 40.01%를 인수했다. 또 레프트라이트 지분 40.01%와 엔글 지분 51.22%도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넘겨받았다. 각각의 투자금은 4억원, 3억500만원이다.


프렌즈게임즈는 지난해 여러 재무적투자자(FI)를 주주로 합류시키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초체력도 다졌다.


프렌즈게임즈는 지난해 4월 말 첫 기관 투자를 유치한다. 당시 평가된 프렌즈게임즈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는 약 400억원 수준이었다.


타법인 주식 취득을 목적으로 한 프렌즈게임즈의 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국내 벤처캐피탈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와 LB인베스트먼트(이하 LB)가 참여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 4847원이었으며 에이티넘과 LB는 투자금 35억원씩 납입해 우선주 23만 5738씩을 확보했다.


4개월 후인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11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미래에셋대우(50억원), 한국투자증권(30억원), 케이비증권(30억원) 등 3곳이 참여했다. 각각은 프렌즈게임즈의 보통주 33만 6768주, 20만 2061주, 20만 2061주씩을 확보했다.


당시 유상증자에서 평가된 기업가치는 지난 4월 유상증자 때와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투자금 납입 이후 기업가치는 51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게임즈로부터 게임개발 사업 부문을 양수받으며 몸집을 대폭 키웠다. 양수받은 사업 부문의 규모는 675억원 수준으로 프렌즈게임즈의 당시 전체 기업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보통주 454만 9952주를 확보했으며 증자 대금은 현금이 아닌 현물로 냈다. 카카오게임즈의 게임개발 사업 부문을 프렌즈게임즈가 흡수하는 방식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프렌즈게임즈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도 유치하기도 했다.


이로써 프렌즈게임즈의 기업가치는 122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발행주식 수도 지난해 초와 비교해 약 556만주 늘어난 821만 7000주가 됐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라는 든든한 모회사를 두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게임 개발사”라며 “캐주얼게임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개발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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