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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올해 키워드는 ‘글로벌’…확장 개시”
김병윤 기자
2019.01.17 14:45:00
[코인거래소 탐방]이준행 대표, “인니 사업 오픈, 태국 라이센스 취득 예정”

“장기적 관점으로 긴 호흡을 갖고 횡(橫)적·종(縱)적 확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기존 사업은 더욱 탄탄하게 다지면서 차근차근 글로벌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김병윤 기자] 이준행 고팍스(GOPAX) 대표(사진)는 17일 팍스넷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 대형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코인거래소 사업을 오픈했다”며 “인도네시아 사업에서도 고팍스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투자에 가장 관심이 많은 연령층은 20~30대”라며 “2억7000만명의 인구수와 스마트폰 사용이 활성화된 점 등을 감안하면 인도네시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고팍스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3자 구도다. 인도네시아 대형 그룹에서 출자한 기업과 국내 한 업체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하고, 그 JV가 고팍스와 협업하는 형태다. 고팍스는 지분 투자는 하지 않았으며, 코인거래소 사업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하는 게 핵심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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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태국에서도 코인거래소 사업을 위한 라이센스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이르면 올 3월 늦어도 올 6월에 라이센스 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 사업은 인도네시아처럼 현지 기업과의 협업이 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고팍스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팍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꽤나 인지도가 높은 코인거래소다. 이날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고팍스는 조정거래량(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거래 제외) 기준 글로벌 코인거래소 가운데 86위에 올라있다. 그렇다면 고팍스의 지난해 성적표는 어떨까. 이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사실상 신규 계좌 발급이 막힌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의견이다.


이 대표는 “고팍스가 코인거래소 사업을 시작한 2017년 11월 이후 얼마지 않아 암호화폐의 시세가 크게 꺾였고, 이는 거래량 감소로 직결됐다”며 “수많은 난관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생존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쉽지 않은 환경이 될 전망”이라며 “빠른 성장보다는 내실을 탄탄히 다지면서 기본에 충실한 코인거래소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코인거래소업계의 화두로 ‘신뢰’를 꼽았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코인거래소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고팍스가 삼일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지정, 감사보고서를 시장에 공개하려는 것도 이 대표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그는 “이용자의 자산이 오고가는 사업을 해보니 신뢰라는 덕목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된다”며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업체가 되도록 스스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통폐합’ 역시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들었다. 그는 “코인거래업은 금융의 성격이 짙고, 금융업은 통폐합을 거치며 성장했다”며 “향후 코인거래소 역시 통폐합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시장의 성숙도가 높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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