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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 달성 삼성물산, 건설 몫 70%
이상균 기자
2019.01.25 13:43:00
4Q 4.7조 신규수주, 10조원 턱걸이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전년대비 2000억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건설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책임지며 효자 노릇을 톡톡해 해냈다. 건설 수주금액도 지난해 3분기까지 6조원에 머물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4분기에만 4조원 이상을 추가하며 10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액 31조 1560억원, 영업이익 1조 10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4% 늘어나며 30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3% 증가해 1조원 벽을 넘어섰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상사가 14조 1130억원으로 45.2%를 차지했다. 이어 건설 12조 1190억원(38.8%), 리조트 2조 6240억원(8.4%), 패션 1조 7590억원(5.6%), 바이오 5410억원(1.7%) 순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건설의 공헌도가 압도적이었다. 773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했다. 이어 리조트 1470억원(13.3%), 상사 1460억원(13.2%), 패션 250억원(2.2%), 바이오 13억원(1.1%) 등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규 수주액도 연간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달성했다. 4분기에만 4조 7010억원을 추가해 지난해 누적 수주액 10조 668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치(11조 2000억원)와는 5000억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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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발전 프로젝트(1조 4350억원), 평택 2기 반도체 프로젝트(1조 5344억원), 사우디 리야트 메트로 증액(2534억) 등을 4분기에 신규 수주했다. 수주 잔고는 27조 949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16조 7720억원, 해외 11조 1770억원이다.


특히 해외 수주가 다시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년 삼성물산의 해외 수주액은 51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지만 2017년 15억 달러로 줄었다. 순위도 8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34억 달러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며 3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재무 건전성도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부채가 19조 8580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원 이상 감소했다. 덕분에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95%에서 88%로 7%포인트 낮아졌다.


2016년 3조 4000억원에 달하던 순차입금은 지난해 434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2016년 0.6%에 머물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 8.1%로 급등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1조 6440억원으로 전년대비 3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인미답의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1조원 고지를 점령한 삼성물산은 올해 목표치는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00억원 늘어난 31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 늘어난 11조 700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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