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XA, 포스링크·비엔엠홀딩스 인수 ‘기대 효과’는
BXA 토큰, 글로벌 아이템 거래 시장 견인…홍콩 증시 상장 본격화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포스링크가 게임 아이템 중개기업 비엔엠홀딩스를 인수한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비엔엠홀딩스가 꾸준한 수익성을 보여왔지만 포스링크의 주력사업간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인수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대주주 변경이후 예고되는 빗썸과 사업 연계를 고려한다면 충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포스링크의 비엔엠홀딩스 인수는 오는 3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등극할 ‘BTHMB HOLDINGS PTE. LTD(이하 BXA)'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BXA는 BK컨소시엄을 통해 빗썸(비티씨코리아)의 100% 지주사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 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는 싱가포르 법인이다 .


BK메디컬그룹과 BXA는 인수를 통해 비티씨코리아와 포스링크를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 아이템베이, 아이템아이(비엔엠홀딩스 자회사) 등 암호화폐를 활용한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을 꾀하고 있다.


포스링크의 비엔엠홀딩스 인수 역시 거래 플랫폼 구조상 유사성이 많은 게임 아이템과 암호화폐간 연동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2017년 엑스블록시스템즈(옛 써트온)을 인수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성을 경험했던 포스링크 역시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BXA와 포스링크도 비엔엠홀딩스 인수 배경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확장 구축과 게임 아이템 거래라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을 강조하고 있다.


포스링크는 비엔엠홀딩스 인수 이후 빗썸과의 사업적 결합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는 플랫폼내 유저들에게 토큰(가칭 BXA토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BXA 역시 오는 3월 비티씨홀딩스컨퍼니의 최대주주 지분확보가 마무리되면 빗썸의 역량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게임, 공유경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XA 마켓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컨데 BXA토큰을 활용해 글로벌 게임 가입자들의 게임 마일리지를 암호화폐로 전환하고 권역별 연합 거래소를 이용해 가입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쉽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김강호 BXA이사는 “게임 아이템을 BXA토큰으로 거래할 경우 일정부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게임 유저들의 암호화폐 지갑 형성 및 BXA토큰 거래를 유도할 것”이라며 “지역의 연합 거래소에 현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링크를 노출시켜 인지도를 확보할 경우 현재 1600만명에 달하는 비엔엠홀딩스의 유저 이외 신규 가입자의 유입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게임 회사들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BXA토큰을 활용해 게임을 런칭하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분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비엔엠홀딩스가 매년 꾸준한 수익 확대를 이뤄왔다는 점에서 포스링크의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잡는 한편 향후 게임 아이템 거래 기업의 상장이 자유로운 홍콩 등 해외 증시에서의 상장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비엔엠홀딩스의 인수로 안정적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신규 성장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암호화폐와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내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시장내 기업공개(IPO)등에도 적극적으로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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