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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소변검사? 삼성, 이스라엘 기업 투자
진현진 기자
2019.02.08 08:28:00
헬시아이오, 1800만달러 투자 참여

[진현진 기자] 삼성의 미래기술 발굴에 힘쓰는 삼성넥스트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변검사 분석 업체에 투자했다. 삼성 스마트폰이 디지털 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의 투자조직 삼성넥스트는 이스라엘 헬스케어 스타트업 ‘헬시아이오(Healthy.io)’가 진행하는 180만달러(약 20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헬시아이오는 스마트폰에서 소변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소변을 담는 컵과 검사 스틱, 키트로 검사를 진행하고 이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된다. 헬시아이오의 이 기술은 유럽, 이스라엘 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요나단 아디리(Yonatan Adiri) 헬티아이오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투자자인 삼성넥스트는 헬티아이오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결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폰과의 긴밀한 협업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넥스트는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가상현실(VR)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보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의 전신인 ‘루프페이’, AI플랫폼 ‘빅스비’를 개발한 ‘비브랩스’ 등을 발굴, 인수로 이어지게 했다.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술 기업을 발굴한 만큼 이번 투자도 기술 상용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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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을 구심점으로 의료기기 등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는 삼성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스마트폰 핵심 차별화 포인트로 카메라를 꼽고 있는 가운데 이와 접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는 신시장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넥스트가 루프페이, 비브랩스 등 삼성 스마트폰에 획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해 온 만큼 헬시아이오에 투자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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