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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M&A, 3월초 마무리될 듯
박제언 기자
2019.02.20 11:32:00
대만 공정위 승인…한앤코-퉁이그룹 잔금 납입 협상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웅진식품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웅진식품 인수를 추진하는 기업과 한앤컴퍼니는 대금 거래를 다음달 초로 확정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공정거래위원회(Taiwan Fair Trade Commission, 이하 TFTC)는 퉁이(統一, Uni-president)그룹이 신고한 웅진식품 기업결합을 심사한 후 승인했다.


TFTC가 승인했기 때문에 한앤컴퍼니와 퉁이그룹은 거래 종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식양수도계약(SPA)은 지난해 12월에 채결됐지만 대금 거래 여부는 공정거래심사기관 승인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 퉁이그룹은 한앤컴퍼니 측에서 보유한 웅진식품 경영권 지분 74.75% 전량을 2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앤컴퍼니와 퉁이그룹은 대금 납입과 관련한 협상을 하고 있다”며 “잔금 납입은 3월초로 잡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간 인수·합병(M&A) 작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야 한다. 상대 기업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는 곳이라면 관련 국가 공정거래심사기관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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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M&A가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미국의 퀄컴은 네덜란드 NXP반도체를 440억달러(약 50조원)에 인수하는 계획을 포기하기도 했다. 반도체 경영대상국인 한국과 유럽연합(EU) 등 9개 국가의 중 8개국 공정거래심사기관을 통과시켰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퉁입그룹은 대만의 대형 식품기업이다. 1967년 8월 설립됐으며 인스턴트 라면, 빵, 음료, 유제품, 냉동 식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200개 계열사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대만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동남아시아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로부터 웅직식품을 인수한 뒤 한국 진출을 염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회계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4314억7833만대만달러(한화 약 15조714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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