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코스맥스와 비디오커머스 시장 진출한다
자본금 15억 JV ‘래드컴’ 설립…콘텐츠 제작·제품 생산 시너지 기대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아이돌 그룹 마마무 소속사로 유명한 RBW가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와 손잡고 비디오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비디오 커머스란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RBW와 코스맥스는 지난 1월 비디오 커머스 관련 합작법인(JV)인 ‘래드컴(RADCOMM)’을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은 15억원으로 설정됐다. 현재 래드컴의 지분은 RBW가 70%, 코스맥스가 30%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자본금 규모를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래드컴의 이사회는 총 3인의 사내이사로 구성됐다. 김진우 RBW 대표와 CJ E&M 음악사업본부장 출신 송동훈 씨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 또 코스맥스그룹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신윤서 전무가 사내이사로 참여했다. 사무실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RBW 사옥 내에 마련했다.



래드컴은 △인플루엔서(아티스트) 개발 및 매니지먼트 △신규상품 브랜드 런칭 △콘텐츠 브랜딩 솔루션 컨설팅 등을 사업목적으로 설정했다. 향후 다양한 상품 브랜드 출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상품 판매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RBW와 코스맥스의 이번 협력은 양사 간 전문성이 결합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BW는 마마무, 원어스 등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방면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광고 콘텐츠 제작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스맥스는 ODM 기업으로서 화장품 관련 다양한 상품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이 의뢰한 상품을 직접 개발해 완제품 및 반제품 형태로 납품하는 형태다. 향후 래드컴이 신규 런칭한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을 개발·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래드컴은 연내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제품 조달 및 콘텐츠 유통 플랫폼 등이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스맥스와 손을 잡은 만큼 처음 출시될 브랜드 및 상품은 화장품 관련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음식, 생활용품 등으로 판매 제품 구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래드컴의 사업 모델은 최근 급성장 중인 비디오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과 유사한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랭크코퍼레이션도 설립 직후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블랙몬스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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