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인트론바이오로 7배 수익
57억 현금 확보, 신약개발 투입 계획
[딜사이트 정재로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지분매각으로 투자금의 7배가 넘는 수익을 얻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주식 29만1000주를 57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처분 후 지분비율은 0.97%(5만주)로 낮아졌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당 1만9540원에 매각해 7.2배의 수익을 얻으며 총 5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09년 11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신주 발행가격 2700원에 신주권 37만주를 얻었다. 매각금액은 신약개발 투자 및 복합제 임상3상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 현재 KIST와 공동으로 차세대 흑색종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BRAF V600E 변이)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개발 중인 흑색종 치료제는 기존 약물에 비해 뛰어난 암세포 억제 효능을 나타내고, 기존 의약품 대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임상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씨티씨바이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품으로
더브릿지,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굳히기'
더브릿지, 씨티씨바이오 M&A '백기사' 자처?
씨티씨,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