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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코스닥 ‘에이치엔티’ 매각 배경은
박제언 기자
2019.02.26 14:45:00
메티스톤에퀴티, 작년말 코아시아 인수후 자회사 처분 결정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카메라 모듈업체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이하 HNT)가 매각됐다. 모회사인 코아시아홀딩스(이하 코아시아)가 최근 사모투자펀드(PEF)에 팔린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아시아는 보유하고 있는 HNT 경영권 지분 전량(443만7740주, 32.02%)을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종결은 다음달 27일이다.


HNT 인수를 추진하는 곳은 ‘에이치엔티엠앤에이펀드(이하 HNT M&A펀드)’다. HNT 인수를 위해 결성된 투자조합으로 이종원 씨가 대표조합원이자 최다출자자(지분율 50%)다.


HNT M&A펀드가 HNT를 인수하기로 한 금액은 266억2644만원이다. 주당 인수가격은 6000원이다. SPA 계약 당일 주가(종가기준)가 주당 4210원인 점을 고려하면 주당 1790원, 즉 80억원정도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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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T는 이희준 코아시아 회장이 2008년 10월에 설립한 휴대전화 카메라 모듈 제조기업이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가 있고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갖춘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코아시아가 HNT의 지분을 갖게된 시기는 2015년 4월이다. 이희준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 코아시아를 인수한 직후 본인 소유의 HNT 지분을 코아시아에 매각했다.


이 회장은 당시 코아시아 경영권 지분 40%를 인수하기 위해 330억원을 썼고, HNT 지분 40%를 매각해 196억원을 회수했다.


결과적으로 이 회장은 134억원에 코아시아를 인수한 셈이다. HNT를 매각했지만 코아시아로 여전히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기도 했다. 이같은 거래가 완료된 후 HNT는 즉각 기업공개(IPO) 준비를 했고 코스닥 시장에 2016년 11월에 상장했다.


코아시아로서는 4년여만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셈이다. 매각 차익은 투자금 대비 70억원정도다. 다만 이같은 매각 절차는 최근 코아시아의 경영권이 매각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말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이하 메티스톤)에서 결성한 PEF에 경영권 지분 33.77%를 매각했다. 해당 거래는 지난 8일 종결됐다. 메티스톤은 이 회장 외 코아시아에 투자했던 재무적투자자(FI)인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중소기업은행 등이 보유한 코아시아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전체 거래가격만 742억원이었으며 이 회장은 이중 360억원을 챙겼다.


메티스톤 관계자는 “HNT 매각은 지난해말 코아시아를 인수하던 당시 계획됐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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