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핀테크
KEB하나은행, 원큐애자일랩 열어보니 핀테크 주력분야 보여
[금융권핀테크]⑮ AI·빅데이터 기술 지원 지속…서비스 접목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센터 원큐애자일랩(1QAgileLab)’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원큐랩’을 시작으로 2017년12월 ‘원큐애자일랩’으로 센터를 확대했다.


원큐에자일랩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직접 투자 및 대출, 자금관리, 경영컨설팅, 세무컨설팅, 투자유치 자문, 기술가치 평가 등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과 연계한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직간접 투자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16주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통해 멘토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송금, 지급결제, 대출, 자산관리, 인증보안)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다.


1기 2개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매 기수마다 ‘4→7→7→11→13→10개사’를 선정, 7기 현재 54개 업체가 KEB하나은행과 연을 맺었다. 원큐애자일랩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다양한 핀테크 전 영역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큐에자일랩 출신 스타트업 중에서는 유독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이 주력인 핀테크업체가 많다. 54개사 중 21개사가 AI·빅데이터 기업이다. AI기반 기술 기업으로는 뉴로다임, 마인즈랩, 코노랩스, 포지큐브, 와이즈에프엔파트너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스캐터랩, 옴니어스, 래블업, 네오사피엔스, 아드리엘 등이, 빅데이터 기술 기반 업체로는 핀테크, 유저해빗,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팝콘, 빅밸류, 뉴스젤리, 로플랫, 데이블, 트레드링스, 웰그램 등이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스타트업 선정과 투자에 있어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사업 추진과 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간의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동사업 주요 사례로는 △하나캐피탈과 온라인 마켓 셀러 전용 ‘원큐셀러론’을 출시한 핀테크 △AI대화형 금융플랫폼 ‘HAI뱅킹’을 개발한 마인즈랩 △‘로보어드바이저 HAI 로보’를 개발한 크래프테크놀로지스 △오픈API연개 ‘원큐오토론서비스’를 협업한 내담네트웍스 △하나멤버스 내 모션 ‘UX-Zero UI’를 적용한 엔키노 △비정형 부동산 자동시세 산정 업무를 현업한 ‘빅밸류’ 등이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API도 공개했다. 현재 60여개의 API를 공개했으며, 10여개 제휴업체와 연계 비즈니스 발굴을 협의하고 있다. 오픈 API를 통해 하나은행은 내담네트웍스(O2O플랫폼)와 오토론 사업 협업 플랫폼 시장에 나섰고, 코노랩스와 AI 기반 상담일정 스케쥴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인즈랩과는 AI 자연어 처리 기술이 들어간 대화형 금융플랫폼 ‘하이(HAI)뱅킹’을 출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는 ‘HAI로보’ 자산관리서비스를 개발했다. 오픈플랫폼을 통해 사이버환전·금융정보조회·영업점 찾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지원 외에도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직접투자했으며, 한국벤처투자 공동 출자를 통해 1100억원 규모 모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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