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는 2014년 문을 연 뒤 해외건설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의 성과를 돌아보고 해외건설의 미래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박홍근 국토교통위원회 의원과 함께 국토부, 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ND, 건설산업연구원, 현대건설,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년간 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해외건설 주요 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해외건설시장 확대전략에 대해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북방경제실장, 세계 플랜트시장 전망과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주제로 최현대 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다음으로 김성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가 해외 스마트시티 사례분석을, 이강욱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박사는 해외 선진 건설기업들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시간에는 김성호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양환준 수출입은행 본부장, 임한규 KIND 본부장, 정운수 GS건설 상무, 정수동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유일동 건설경제신문 논설실장이 전문가 패널로 자리했다.

패널들은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해외건설시장 진단과 해외건설의 지속가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입을 모았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장은 "지난 5년 동안 국토부, 국회, 국내외 연구기관, 해외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지원과 협업이 있었기에 해외건설 싱크탱크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 공동 보증업무 주관 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중소기업의 보증지원을 활성화하고 해외인프라협력센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