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협에 따르면 이번 승인된 에스피메드는 약물유전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니너스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컨텐츠 및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질병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커넥타젠은 고도화된 암 복합질환의 유전체 분석으로 임상연구, 바이오 칩 연구 등을 실시한다.

이 3개사의 가입으로 유기협 회원사는 22개로 늘어났다. 유기협은 이번 회원사 확충으로 최근 DTC(Direct To Customer) 유전자 검사와 관련한 목소리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및 보건복지부의 DTC 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등 정책 건의 등 대정부 창구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게 유기협의 계획이다.

아울러 유기협은 복지부의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허용항목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방식 도입을 전면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결했다.

양갑석 유기협 회장은 “DTC 서비스를 비롯한 유전자검사 관련 각종 규제 개선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