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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타임즈, 말레이시아 차량공유 플랫폼 ‘댁시’ 투자
정강훈 기자
2019.03.21 15:15:00
지분 13.5% 54억에 인수…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강점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한류타임즈가 지난해 7월 출범해 빠르게 사용자가 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차량공유 플랫폼 댁시(Dacsee)에 투자한다.


한류타임즈는 21일 말레이시아의 우버(uber)로 불리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댁시(Dacsee)의 지분 13.5%를 54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전액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충당된다.


댁시는 전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공유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의 우버(Uber)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보보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SNS 소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댁시는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인 지난 10월엔 이용자가 3만5000여명을 넘어섰고 11월 한달 동안 이용자는 1만2000명을 상회했다. 댁시의 차량 운전자는 서비스 초기에는 월 1500여명씩 늘어나다가 지난 11월에는 한달간 2000여명을 넘어섰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최근 태국에서는 4500여명의 운전자가 기사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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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타임즈는 덱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플랫폼 사용자와 수수료 공유로 상생 및 지속 성장 가능한 차량공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류타임즈의유지환 대표이사는 “기존 차량 공유 플랫폼은 과도한 수수료 구조와 데이터 중앙집중화가 이루어져 있었다”며 “댁시는 블록체인을 접목해 탈중앙화와 투명성, 안정성 등을 확보한 차세대 차량공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댁시는 서비스 시작 이후 현지 마케팅 활동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해 7월부터 11월까지 호출건 수 성장률이 485%를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는 올해부터는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 공유 시장은 2030년 약 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차량 공유 사업에 1조200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미국의 자동차 기업 GM도 2016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메이븐을 설립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카풀 서비스를 통해 차량 공유시장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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