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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블록체인 투자 지속…‘테라’ 최대 투자액 유치
공도윤 기자
2019.04.02 11:49:00
암호화폐 시장 위축에도 ‘시장 전망, 여전히 긍정적’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지난해 암호화폐 냉혹기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사로 대기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이 등장하며 블록체인 기업 투자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벤처스퀘어는 ‘2018 스타트업 투자리포트’를 통해 “2017년 하반기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난해 상반기 투자가 본격화됐다”며 “하반기 들어 시장 침체로 투자수는 줄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기업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투자를 진행해 기술에 대한 관심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 악화로 ICO(암호화폐공개)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벤처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ICO자금조달금액은 전년대비 48%가 줄었다. 앞선 5월과 9월과 비교해도 78% 가량 줄어든 수치다.


불황에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는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며 5월 가장 많은 수의 블록체인 기업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에는 체인파트너스가 118억원 규모 시리즈A투자 유치했고 데일리인테릴리전스, 센티넬프로토콜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월에는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가 설립한 테라가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투자금액인 360억원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블록체인 시장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평가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마켓앤마켓이 내놓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에는 23억달러, 연간성장률 96.4%를 보여 앞으로 5년간 29배에 달하는 시장 가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보고서 역시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는 2030년 3조달러 근방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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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5G, AI, 블록체인 등 차세대 ICT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핵심기술이 각종 산업분야로 적용되고 파생되면서 새로운 융합응용사업모델이 많이 쏟아질 것”이라며 “신규 분야 스타트업투자에서도 이들 분야의 집중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스퀘어에 따르면 2018년 이뤄진 스타트업 투자건수는 모두 418건이며 투자유치금액은 4조9150억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투자유치 금액기업 1위는 쿠팡이다. 한 해 동안 두차례 투자 유치에 성공한 쿠팡은 모두 2조4000억원을 조달했다. 투자분야 순위는 유통 서비스, 소비자제품·서비스, 게임 순이다. 투자상위 20개 기업 중 지난해 복수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넵튠, 소셜네트워크, 쿠팡, 비바리퍼블리카, 베스핀글로벌 등 모두 5곳이었다.


투자 금액과 투자 단계를 모두 공개한 96건을 기반으로 투자 단계를 살펴본 결과 시리즈A단계 투자가 가장 많은 45%로 집계됐다. 이어 시리즈B(28%), 시드(10%), 시리즈C(7%) 등이 뒤를 이었다. 시리즈A이상 투자에서는 삼성벤처투자,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CVC(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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