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GG, 홍콩 FI와 1000억 펀드 결성
남화증권 HT펀드 LP 참여…한류 콘텐츠 투자 확대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드림시티글로벌그룹(이하 DCGG)이 홍콩 자본을 활용해 국내 유망 엔터테인먼트사(이하 엔터사) 투자에 나선다. 단순한 재무적투자자(FI)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투자 이후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DCGG는 홍콩 남화증권과 함께 1000억원 규모 ‘HT Global Vision Fund II(이하 HT펀드2)’를 결성하고 한류콘텐츠 관련 엔터사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남화증권이 펀드 유한책임출자자(LP)로서 자금을 출자하고 DCGG가 펀드 운용을 전담한다.



DCGG는 최근 펀드 운용을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국내 엔터사 간 합병을 지원하고 웰메이드 미디어 콘텐츠 등 주요 한류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HT펀드2는 국내 엔터사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펀드로서 프로젝트펀드 성격을 띄고 있다. 이미 몇몇 국내 엔터사와는 투자와 관련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DCGG는 HT펀드2뿐 아니라 HT펀드3, HT펀드4 등을 통해 국내 드라마, 영화, 한류 관광 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HT펀드3를 통해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별의도시’ 제작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또 HT펀드4로는 150억원 규모 제주 관광콘텐츠 시행업체 ‘바위드’와 제주호텔 인수 계약도 진행 중이다.


윤희준 DCGG 한국지사 수석(사진)은 “홍콩의 글로벌 금융사와 오랜 협의 끝에 이루어낸 성과”라면서 “DCGG는 1·2차 투자 대상 기업과 투자 협상을 통해 국내 투자를 시작했으며 엔터테인먼트에서 한류 관광사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한류 문화의 성장과 교류를 기대하며 3·4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우수한 한국기업과 콘텐츠에 투자를 하는 게 목표”라면서 “투자 이후 경영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 함께 진행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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