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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임원은 대폭 늘고 실무진은 ‘찔끔’
류세나 기자
2019.04.11 15:14:00
일자리 창출 약속했지만 효과는 미미…‘별’ 단 임원 폭↑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삼성전자LG전자가 지난해 고용 창출보다 임원진 확대에 골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앞다퉈 발표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직원 확충보다 임원 승진 비중이 월등하게 높았다. 이사회 개편과 외부 인사 수혈, 사업본부 확대 등의 영향이 컸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10만3011명(본사 소속)으로, 전년대비 3.23% 확대됐다.


삼성전자 직원이 10만명을 넘어서기는 2011년 삼성디스플레이 분사 이후 7년 만의 일이지만, 같은 기간 등기임원이 22.22%, 미등기 임원이 2.67%씩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3%대 확충은 높지 않은 수치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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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인 LG전자의 사정도 비슷했다. 직원 확대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임원 비중을 따라가지 못했다.


LG전자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2017년 말 297명이던 이 회사 미등기 임원은 일년 새 314명(5.72%)으로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직원수는 0.12%인 45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등기임원은 7명으로 전년과 같은 인원을 유지했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조직을 구성하는 등 기업 전반의 틀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67명에 대한 승진인사을 단행했지만, 실질적 실무진에 대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대기업들은 지난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릴레이 회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앞다퉈 발표했다. 당시 회동 첫 타자였던 LG는 그룹차원에서 2018년까지 1만 명, 삼성은 2020년까지 4만 명 채용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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