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코인 가격 하락…작년 순손실 2055억
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감소…코인가 하락 여파로 수익성 악화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지난해 2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체 보유 암호화폐 가격하락 등으로 확대된 비경상요인의 손실요인이 순익구조를 크게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1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비티씨코리아닷컴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39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 줄어든 2561억원에 머물렀다. 당기순손실은 2055억원으로 2017년 5349억원에서 138.4%나 감소했다.


빗썸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며 견조한 사업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 자산가치 향상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티씨코리아닷컴은 회계법인 실사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실사를 진행한 성도이현회계법인은 실사기준일(2019년 4월 8일) 현재 빗썸이 회원KRW빗썸캐시(회원 원화자산) 총액보다 많은 금액을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빗썸의 전자지갑에는 회원계좌의 회원별 암호화폐 수량보다 많은 수량이 보관됐고 회원의 암호화폐 수량 100%도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교환유보금(회원 예치금) 통장과 빗썸의 운영자금 통장은 별도로 분리돼 관리되고 있으며, 두 계좌 간 거래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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