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금융위는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Korea Fintech Week 2019)’를 개최하고 혁신적이고 참신한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 19건에 대한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 7일 18시까지 핀테크위크 홈페이지에서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공모 주제는 인슈어테크, 프롭테크, 지급 결제, 인터넷 은행, 크라우드 펀딩, P2P금융, 로드어드바이저, 해외 송금, 금융플랫폼 등 제한이 없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혹은 팀별로 누구든 참여가능하다. 공모기간 중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 후 혁신상 9건, 도전상 10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중 9건의 혁신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발표 기회를 부여하고,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총 상금규모는 1억원이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한다.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등 3개 유관기관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 6개 금융회사는 후원사로 참여한다.

수상자는 향후 6개 금융회사의 핀테크 랩에 지원할 경우 우선 추천받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및 핀테크지원센터 리더스랩 프로그램에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번 아이디어 공모전이 핀테크 산업분야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핀테크 산업 및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생·예비창업자 등에게는 혁신적·창의적 아이디어가 밑거름이 되어 창업의 동기를 부여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