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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이 내다본 미래…사회적기업 지원 1천억 성과
류세나 기자
2019.05.28 11:28:00
사회적성과인센티브 운영 4년…지원금 7배 넘는 성과 거둬

“사회가 지속 가능해야 회사도 지속할 수 있고, 개인의 행복 또한 담보될 수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수년 전부터 기업의 ‘사회적 가치(소셜밸류, SV)’를 강조해 온 최태원 회장의 꿈이 현실이 됐다. 100여곳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1000억원이 넘는 사회 성과를 도출해냈다.


최 회장은 29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첫 민간 주도 SV 행사 ‘소셜밸류커넥트(SOVAC)2019’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그간 추구해온 SV 지론과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최 회장은 국내 기업가들 사이에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낮던 시절부터 SV에 주목하고, 그룹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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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성과인센티브(SPC)를 도입하고,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도 직접 입증해 보였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뒤, 그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는데, 지원금보다 더 많은 사회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게 최 회장의 이야기다.


그는 올 1월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성과인센티브를 4년간 190여곳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했는데 지원금(150억원) 보다 더 많은 경제적·사회적 성과(1078억원)를 만들어 냈다”며 “측정과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니 사회적 기업이 추구해야 할 목표를 더 정확히 인식했고 몰입도를 높여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SK그룹에 따르면 그룹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 중 188곳이 지난 한 해 동안 456억원 규모의 사회성과를 창출했다. 최 회장은 이들 기업의 이러한 성과에 상응해 87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했다. 지난 4년간 창출된 사회성과에 대해 지급된 인센티브는 총 235억원에 달한다.


행사에 참석한 최 회장은 “SOVAC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가치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공감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결’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가 지속 가능해야 회사도 지속가능할 수 있고, 개인의 행복도 담보될 수 있다”며“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우리의 뜻과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SOVAC2019’는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가치의 모든 것으로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게끔 기획한 자리로, 기업인, 비영리단체 회원, 대학생, 일반인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최측은 당초 최대 2000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사전 참가등록에만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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