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 2년 연속 성과급 잔치
인건비 350억 지출…직원 1인당 연봉 10억↑


IMM인베스트먼트가 2년 연속으로 임직원들에게 총 350억원 수준의 급여를 지급했다. 사모투자조합(PEF)을 비롯한 조합들의 성과보수로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인건비 지출은 총 규모로나, 임직원 1인당 규모로나 타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40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38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이다.


840억원의 영업수익 중 벤처펀드 및 PEF의 관리보수는 17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총 566억원의 성과보수가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구체적으로 보면 PEF에서 375억원, 벤처펀드에서 124억원, 구조조정펀드에서 68억원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17년에도 602억원의 성과보수가 발생했다. 이런 대규모 성과보수는 곧 임직원들에 대한 성과급으로 이어졌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급여 지출은 347억원으로 영업비용(451억원)의 8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2017년에도 351억원의 급여를 지출했는데, 지난해에도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전체 임직원 숫자가 30명을 조금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직원 1인당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 셈이다.


이런 인건비 규모는 다른 대형 벤처캐피탈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AUM 기준으로 상위 5개 벤처캐피탈 중 IMM인베스트먼트를 제외한 나머지 4개사의 지난해 인건비를 모두 더하면 331억원으로 IMM인베스트먼트보다 적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몇년간 PEF와 벤처투자에서 잭팟을 잇따라 터뜨리며 막대한 회수 수익을 거두고 있다. 2015년 PEF로 270억을 투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0배 이상을 회수했다. 벤처투자에서는 카버코리아, 블루홀 등이 대박 수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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