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4대 대형은행, ‘사회적 책임’ 관심 높아졌다
김세연 기자
2019.04.17 08:13:00
작년 기부금 2573억…전년 기저효과 고려시 2배 이상 ↑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국내 금융지주 산하 주요 대형은행 기부금이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출연사업에 적극적 참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지주 산하 4대 주요 대형은행의 기부금은 총 2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기부금 규모가 2753억원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200억원 가량이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2017년 투입된 기부금의 절반 이상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휴면 자기앞수표 발행대금의 출연에 투입된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예년(2016년 1060억원) 수준을 크게 웃도는 모습이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지난 2017년 서민금융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휴면예금에 해당하는 자기앞수표 미청구 금액 전액을 서민금융진흥원(옛 휴면예금관리재단)에 출연했다. 당시 신한은행이 연간 기부금 1214억원 중 70%이상인 897억원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 등 은행별로 200억~400억원 가량의 출연이 이어졌다.


지난해 은행들의 기부금 증가 역시 비영리단체나 소외계층 지원 등 외에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추진중인 은행권일자리창출펀드와 장기소액 연체자 지원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 등에 대한 각종 공익 사업에 대한 공동 출연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회투자펀드 조성과 장애인일자리 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등에 대한 자금 지원도 확대되며 은행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관련기사 more

은행 별로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년대비 131.3%에 달하는 919억원을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특히 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돌봄교실 확대는 물론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다양한 청소년 교육사업에 주목했다. 2007년부터 멘토링, 교복 지원, 공부방 조성 등을 통해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고유의 기업 가치를 꾸준히 마련해 온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멘토링’을 핵심 테마로 재강조하며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 소외받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예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82억원가량을 기부금으로 내놓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3월 저출산 사회현상에 대응하고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1500억원을 출연해 전국에 100여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구세군과 대한적십자사 등 비영리 법인과 각종 병원에 대한 기부를 강화하며 한 해 동안 596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및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475억원을 사회 공헌활동에 투입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금융업계 전반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미세먼지 감축과 나무심기, 수질정환 노력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사회적 활동에 주목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영역도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