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디엠씨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바라타그룹과 협력 계약서를 체결했다.
디엠씨는 바라타그룹과 크레인 공급 및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한 12년간 리스총액 2조3520억루피아 (약 1880억원) 규모의 리스계약과 함께 추가 수주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력 계약은 2년이고 그 기간내 공급계약 발생시 12년간 리스금액 총액1880억 연간 16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월 13억원의 리스료를 받는 협력 계약이다.
수주와 동시에 양사는 도로 건설, 바이오 플랜트,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바라타그룹은 제철설비와 제당·에탄올 플랜트, 바이오 플랜트,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각종 산업설비와 제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디엠씨는 첫 수주로 안벽크레인 5대(Ship To Shore Quay Crane)과 야드크레인 25대(Rubber-Tired Gantry Crane), MH크레인 6대(Mobile Harbor Crane) 등 3종류 36대의 크레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을 통해 디엠씨는 항만개발과 도로, 발전소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의 SOC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디엠씨 관계자는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가 ‘세계 투자동향 모니터’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를 장래 유망 글로벌 투자국가 9위로 선정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발전 속도가 가장 빨라지고 있다”며 “바라타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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