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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실적 회복 관건은 中 콘텐츠 판매
고종민 기자
2018.04.30 08:32:00

[고종민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방영중인 주요 작품들이 예상보다 흥행에 실패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실적 레벨업을 위한 중국향 콘텐츠 판매도 아직 성사되지 못한 상황이다.


30일 삼성증권 양승우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9억원, 1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868억원, 145억원)을 각각 7.9%, 26.2% 가량 하회했다”며 “방영 편수 확대와 더불어 넷플릭스향 콘텐츠 판매와 흥행 실적을 기대했지만, 외생 변수로 기존 추정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부진의 주요 요인은) 크로스, 작은 신의 아이들, 나의 아저씨 등 주요 작품에서 출연 배우 하차 및 교체에 따른 판권 판매 부진”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장 기대보다 느린 속도로 점진적인 실적 증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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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는 실적을 내려면 넷플릭스향 콘텐츠 판매 확대, 중국향 드라마 판매 등에 힘써야하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판매의 경우 그동안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주요 요건이었지만 실제 수출은 더디기만 하다.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 가시적인 중국향 콘텐츠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판매 가능한 대표적인 작품이 김은숙 작가(도깨비, 태양의 후예)의 ‘미스터 선샤인’, 송재정 작가(나인, W)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2분기도 실적 측면에서의 모멘텀은 다소 부족할 전망”이라며 “미스터 썬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대박 콘텐츠가 하반기에 계획된 가운데, 중국향 콘텐츠 판매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판매와 더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작 규모, 편성시기 등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스튜디오드래곤의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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