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DT 캡스 인수…“2021년 매출 1조 달성”





제공=뉴시스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SK텔레콤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맥쿼리)과 공동으로 ADT 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 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하며, 맥쿼리는 5740억원을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한다.


인수하는 회사는 ADT캡스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 홀딩스 코리아(Siren Holdings Korea)다. 두 회사는 사이렌 홀딩스 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부채 1조7000억원을 포함, 기업가치 2조97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1배 수준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외 주요 보안기업이 인수·합병될 때 기업가치 평가가 평균적으로 에비타의 11.7배에서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2조9700억원은 적정 수준이다.



양사는 매각 주체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 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ADT캡스는 물리 보안(출동 보안) 시장의 2위 업체다. 현재 관련 시장 점유율은 에스원 49%, ADT캡스 27%, KT텔레캅 13%, NSOK 5% 순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해 업계 4위 업체인 NSOK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1인가구, 맞벌이부부, 노인가구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 CCTV인 T View(영상감시) 기술과 함께 ADT캡스, NSOK의 출동 보안으로 시큐리티 4.0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시큐리티 4.0은 디바이스의 개방, 연동과 AI 기반 모니터링 고도화를 통해 공간을 이해하며, 보안영역을 차별화하고 서비스를 확장 제공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SK텔레콤은 “New ICT기반 차세대 보안 서비스는 블루오션 시장이자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ADT캡스를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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