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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코스피, 미·중 갈등 속 외국인 수급 주목”
고종민 기자
2018.05.08 08:49:00

[고종민 기자] 미·중 무역분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코스피지수는 차별적인 모습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의 재점화 가능성은 증시 상승의 제한 요인이며, 미국 측의 이란 핵협상 파기 가능성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증시의 차별적인 긍정요인은 대북 화해 모드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는 원화 강세 수혜 가능성이다. 환율 차이에 따른 원화 가치의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과 국제유가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재차 심화되면 각 국가 간의 보호 무역 기조가 강화될 수 있으며,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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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흐름은 지난해 3분기 까지 완만한 상승 기조를 유지했지만 작년 말부터 지정학적인 리스크로 인한 시장 충격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다. 특히 이란 핵 협정 파기 우려는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증시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현지시간) 국제유가는 1% 넘게 상승하면서 70달러를 넘어섰고, 국제유가가 7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201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원화 및 위안화 강세가 재차 증시의 주요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수출주의 실적 악화 우려가 증시 부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자본 유입을 점치고 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수출주의 실적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도시전설’ 수준”이라며 “오히려 대외 경제의 민감도가 높은 국내 경제의 특성상, 수출 호조기와 원화 강세기가 일치하는 경우가 더욱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약했던 외국인 수급은 ▲美中 무역협의 ▲北美 정상회담 ▲한국은행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등 원화 강세 유인을 따라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위안화 강세 역시 중국 화해무드와 맞물려 국내 차이나 플레이 섹터에 온기를 전하는 등 긍정요인으로 부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 리스크 해소에 따른 남북한과 미국 간의 갈등 해소는 지속적으로 증시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BNK투자즈우건 안진아 연구원은 “정상회담에서의 남북 경협 관련 업종과 종목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미국, 중국 등 북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들과의 릴레이 정상회담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 이행 추진위가 설립되면서 남북 협력사업 연속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주변국들의 우호적인 태도는 남북 경협 관련주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들이 혼재된 만큼 증시의 단기적인 등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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