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회사 인수
[이정희 기자]
퍼시픽바이오는 대한그린에너지 자회사인 ‘하장2풍력발전’과 ‘대한태양광발전’의 주식·영업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퍼시픽바이오는 하장2풍력발전 주식 26만주(지분율 52%)를 16억5천000원에, 대한태양광발전 주식 8만4000주(지분률 99%)를 27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9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은 전기 판매는 물론이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매가 가능해 이익률이 상당히 높다”며 “하장2풍력발전과 대한태양광발전 두 회사는 지난해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하장2풍력발전은 2016년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설립한 풍력 발전 회사다. 지난해 설립 2년 만에 영업이익률 30%를 넘어 흑자전환했다. 대한태양광발전은 2015년 전남 영광군 염전 부지에 설립한 태양광 발전 회사로,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율 41%를 달성했다. 발전 용량은 각각 3MWh에 달한다.
회사 측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며 “인수할 신재생에너지 회사들의 이익률이 상당히 높고, 매출액 전망도 밝아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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