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 자회사 한세드림 급성장 배경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서예스24홀딩스의 비상장 자회사 한세드림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014년말 신규 런칭한 모이몰른이 고성장해 런칭 2년만에 매출액 675억원을 달성하며 최단기간 내 유아복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신한금융투자 윤창민 연구원은 17일 “한세드림의 성장 동력은 중국”이라며 “올해 모이몰른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166% 성장한 310억원이 예상되며 중국 법인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는 5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자회사는 한세실업(지분 50.0%), 예스24(42.0%), 비상장 자회사는 한세드림(88.0%), 동아출판(100%), 에프알제이(88.6%) 등이다.
윤 연구원은 한세실업 실적 부진에도 한세드림을 포함한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돼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매출액을 2조4933억원,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스24는 비용축소로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동아출판은 중·고등학교 참고서 시장에 진출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현 주가는 한세실업 실적 부진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며 “자회사 가치 재평가로 주가 차별화가 예상되며 향후 한세실업 실적까지 회복세로 돌아서면 주가 업사이드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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