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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재무분석] 대성엘텍, 부진한 수익성 개선 위해 ODM 확대 집중
고종민 기자
2018.06.01 14:31:00

[고종민 기자] 카오디오(Car Audio), 디스플레이 오디오(Display Audio), AVNC(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일체형) 등 카 인포테인먼트 제품 생산기업 대성엘텍이 고객사 매출 부진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 확대와 ADAS 매출 비중 증가를 수익성 개선 돌파구로 제시하고 있다.


대성엘텍은 그동안 특정 고객사로의 단순조립공정 매출 집중으로 인해 수익성 부진을 겪었다. 신규 고객사 개척 및 수익성 높은 ODM 비중 확대가 올해 최우선 과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성엘텍의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율은 95%에 달한다.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매출 대부분이 유상사급 방식의 단순 조립 납품이기 때문이다. 납품 구조가 유상사급(원재료의 구매를 고객사에서 해줌)을 통한 제품 조립 공정을 수행하는 만큼 수익성이 낮다.


실제 현대차 그룹이 수년간 연 3500억원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지만 생산 제품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현대차 그룹 비중이 수익성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의매출 부진 영향으로 적자 국면에 이르렀다. 대성엘텍은 지난해 3분기 8억원(2017년 3분기), 4분기 47억원(2017년 4분기), 올해 1분기 15억원(2018년 1분기)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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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납품 업체들의 요청으로 납품가를 올려 주는 과정에서 수익성 부진이 나타났다”며 “고객사와 납품 단가 인상과 관련해서 협의 중인 만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자를 잡으려면 현대차 그룹 의존도 감소, 자율주행 분야 매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ODM 매출 증대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업계에선 수익성 개선 돌파구로 알파인 등을 대상으로 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DM) 매출 확대 및 ADAS 제품의 매출비중 증가를 꼽고 있다. 현재 비현대차그룹 고객사가 일본 알파인(Alpine, 19%), 르노삼성 및 한국GM(9%) 등이며, 대성엘텍은 해당 기업들에 자체 개발한 ODM 제품을 납품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ODM 고객사인) 한국GM 향 납품의 경우 정상화 수순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르노삼성은 최근 발표한 신차에 들어가는 AVN(필수)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옵션)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알파인 향 ODM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점은 금융비용 및 투자 부담 감소로 현금 창출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다. 대성엘텍은 점진적인 차입금 감축으로 금융비용을 줄이고 있으며 연구개발 등에 투입되는 경상투자 규모는 연간 40억원 이하로 낮췄다.


연간 120억원 내외의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내고 있는 만큼 적자 요인만 해소하면 흑자 기조로 돌아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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