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양옵틱스가 캐논 EF 마운트 대응을 위한 자동초점렌즈인 ‘AF 85mm F1.4 EF’를 출시했다. 지난 1월 처음 출시한 14mm 제품에 이은 두 번째 캐논 대응 AF 렌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AF 렌즈 시장 진출 이후 라인업을 총 7종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85mm 제품은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논 대응 85mm 렌즈는 비교적 좁은 화각에도 밝은 조리개인 F1.4로 설계돼 특히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총 7군 9매로 이루어진 렌즈는 뛰어난 해상력은 물론 부드러운 아웃포커싱과 보케 효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듀얼 타입의 LSM(Linear Supersonic Motor)을 채용해 정물과 야외, 애완동물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제품이 85mm 렌즈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485g의 무게는 동급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매우 뛰어난데 비해, 중심 해상력과 콘트라스트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웨더실링 처리로 궂은 날씨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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