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삼성SDS 김상조 지분 매각 발언에 급락…실 매각 가능성은?
정혜인 기자
2018.06.19 15:02:00

[정혜인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대기업 총수 일가의 비주력 회사 지분 매각’ 발언에 삼성SDS 등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는 대기업 총수 일가의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어, 관련 시장참여자들 간의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4일 “대기업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곳이 핵심 계열사면 지분을 보유하면서 책임을 지는 게 시장 경제 원칙에 맞다”며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시스템통합(SI), 물류, 부동산 관리, 광고 등의 계열사에 총수 일가가 다수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일감 몰아주기를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관행이 편법적 경영권 승계에 이용될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거래 생태계를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기업 총수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비주력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직격탄을 맞은 삼성SDS는 지난 14일 22만8500원이었던 주가가 2거래일 만에 18일 종가기준19만5500원으로 14.4% 하락했다.

관련기사 more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SDS 매각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 중인 부동산 개발업, SI, 광고, 물류기업 지분이 현실적으로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며 “사유재산 침해 등의 이유로 오너 일가의 지분이 강제로 매각될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삼성SDS의 오너 일가 지분이 매물로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계열사에서 인수하는 방향으로 지분구조 개편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오너의 지분 소유를 떠나 펀더멘털에 기반한 실적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주가 하락이 곧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계좌를 깨우는 뉴스, 팍스넷데일리 무단전재 배포금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