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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의 앞두고 산유국들 증산 문제로 대립
김경훈 기자
2018.06.21 10:48:00

[김경훈 기자] 오는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산유국들이 증산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OPEC 회원국과 비 OPEC 산유국들은 국제유가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일평균 180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시행 중이다. 산유국들은 지난 2017년 11월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자 사우디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감산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의 가격 담합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산유국들의 태도에 변화를 불러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에 따르면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은 “OPEC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를 받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산유국들의 감산을 완화하는 합의가 이번 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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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우디는 많은 산유국들이 증산에 동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다른 회원국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더 많은 나라들이 우리가 진로를 바꿀 시기라는 생각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시장이 더 많은 석유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확한 (증산의) 양, 시기,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유국들은 22~23일 열리는 OPEC 회의에서 감산 완화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우디는 일평균 60만~80만 배럴의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는 일평균 150만 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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