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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붕괴 불안감 확대…투자심리 회복 가능성은?
김경훈 기자
2018.06.29 15:39:00

[김경훈 기자]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가며 연저점을 찍었다.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약세장 진입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29일 오후 3시2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1포인트(0.53%) 오른 2326.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2300선이 무너진 뒤 장중 저점을 2296.39선까지 낮췄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1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이 222억원어치 사들이며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오는 7월6일 관세 부과일을 앞두고 확전 양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 연장, 제로금리 유지 등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 반면 미국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달러 강세가 강화된 가운데 무역 갈등 악재까지 겹친 셈이다.


지난 15일 백악관은 다음 달 6일부터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역시 같은 규모로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특히 중국 자본의 미국기업 투자 제한과 대중 수출 통제 강화 카드를 내밀며 주국과 미국이 접점을 차지 못한 채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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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강대강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중인 G2 무역분쟁 리스크로 글로벌 증시는 때아닌 추풍낙엽 처지로 변모했다”며 “당초 힘겨루기 샅바싸움 성격으로 비춰졌던 G2 무역분쟁 이슈가 양측의 가시 돋친 설전과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리며 시장 노이즈를 넘어 쇼크 변수로 비화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매파적 성향을 보이며 달러가 강세로 전환된 상태에서 무역전쟁 이슈가 불거졌다”며 “무역전쟁의 여파가 확산되면 수출 비중이 높고, 대(對)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예고된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1단계(340억달러) 고율관세 부과까지는 증시가 바닥을 다지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현 센터장은 “G2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는지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며 “무역전쟁이 국지전으로 확산될 지 알 수 없으나 공격적 반등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보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로까지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7월 초까지는 명확한 방향과 규모에 대한 윤곽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확대는 한동안 제한적일 수 있다”며 “투자 심리 역시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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