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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코스피, 2분기 실적시즌 기대감↑
이정희 기자
2018.06.29 08:53:00

[이정희 기자]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종목별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8.46p(0.41%) 상승한 2만4216.05, 나스닥은 58.6p(0.79%) 오른 7503.68, S&P500지수도 16.68p(0.62%) 상승한 2716.31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개별 기업이슈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무역분쟁 영향권에 있지만, 연준의 2차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금융주가 2% 내외로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2차 테스트에서는 은행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리스크 관리를 비롯 내부 통제를 점검했다”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자신감이 높아져 금융주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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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도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전히 무역분쟁 우려감은 높지만,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3월 대비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폭이 높았던 업종은 KOSPI 200 기준 IT가전(72.1%), 은행(70.1%), 보험(57.9%), 기계(52.4%), 화장품·의류·완구(50.9%), 증권(46.1%) 등이다.


서상영 연구원은 “일부 업종은 개별적인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상향 조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며 “해당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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