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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북한 개방 ‘관광업’ 주시…“통일비 부담 크지 않을 것”
김경훈 기자
2018.07.02 14:23:00

[김경훈 기자] 세계적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스위스에서 생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해외 경험을 고려할 때 개방 의지는 분명하며 한국의 자본과 경영 능력에 북하의 잘 교육된 인적자원과 천연자원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2일 전망했다.


삼성증권 초청으로 기업인 대상 강연을 위해 방한한 로저스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한국경제 및 대북 경제협력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김 위원장은 분명 개방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위스에서 생활해서 완전한 북한인이라기보다 외국인 성향이 있는 듯 하다”며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전 위원장이 김 위원장을 왜 후계자로 선택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외부세상을 잘 알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북한 주민들도 중국을 통해서 10년이 넘도록 DVD 같은 해외 문화가 북한으로 흘러들어 갔기 때문에 바깥 세상이 어떤지 알고 있으며 지금처럼 계속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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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협력에 굉장히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 오히려 군비 등의 부분에 있어서 비용절감이 상당할 수 있다”며 통일 비용에 있어서도 우려 만큼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북한이 가장 먼저 개방할 수 있는 분야로는 관광업을 꼽았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은 외부 조건이 허락하는 만큼 빨리 개방하고 싶을 것 같다”며 “아마 가장 먼저 개방될 수 있는 분야는 관광업일 것이다. 80년 정도 폐쇄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북한이 어떤지 보고 싶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북 경협에 따른 수혜주와 관련해 “나는 아직은 이런 상황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 대한항공 같은 경우는 주식을 조금 사놓기는 했지만 그 외에 북한이 개방되고 통일이 되는 것에 대비해 정확히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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