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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실업 실적 부진 우려 ‘과도한 수준’
이정희 기자
2018.07.11 08:14:00

[이정희 기자] 최근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의류 OEM·ODM, 의류 브랜드 리테일, 출판·콘텐츠 관련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지난 2009년 한세실업을 인적분할하며 지주사로 전환했다. 이후 한세드림, 동아출판, FRJ 등 5개 자회사를 인수해 보유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주요 자회사 한세실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한세실업 외 브랜드 리테일, 출판 자회사 등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자회사 가운데 한세실업이 연결 매출액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환율하락, 원면가격 상승 등으로 1분기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김재윤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실적 악화에 따라 주가도 4월 이후 40% 가량 하락했다”며 “한세실업의 실적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한 수준이며, 자회사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경우 주가도 빠른 속도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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