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인하대역 35만평 부지 개발 임박
[이정희 기자] OCI가 인천시, 국세청을 상대로 한 세금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용현/학익 1블럭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OCI의 지분 100% 자회사 DCRE는 35만평 규모의 용현/학익 1 블럭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DCRE의 자본총계는 1조512억원 수준이지만, OCI는 DCRE를 장부가 5540억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용현/학익 1블럭 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부지 가치를 전부 반영하지 못했다”며 “올해 하반기 개발이 이뤄져 DCRE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용현/학익 2-2 블록 부지의 개인 소유 66 필지 중 40 필지를 원마운트가 평당 1050만원에 구입했다. DCRE 부지 맞은 편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학익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분양 가격은 평균 평당 1200만원 수준이다.
양형모 연구원은 “주변 부지 가격을 근거로 미뤄볼 때 DCRE가 인식할 프로젝트 순이익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며며 “평당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부지 매각에 따른 차익은 1조5000억원~2조2000억원 수준으로 기대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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