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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광주은행 잔여지분 인수…긍정적
공도윤 기자
2018.07.17 08:14:00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JB금융의 광주은행 잔여지분 인수는 그룹 수익성을 높이는 확실한 기업가치 제고 이벤트란 분석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17일 “광주은행 잔여지분 인수 결정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수정 BPS는 거의 하락하지 않는 반면 ROE와 ROA는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제시했다.


지난 13일 JB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광주은행 잔여지분 43.03%를 주식교환을 통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주식교환비율은 1대 1.8814로 교환가액은 5672원과 1만672원이다. 교환가액은 광주은행이 더 높지만 PBR 기준으로는 JB금융의 멀티플이 소폭 더 높은 상태에서 주식교환비율이 결정됐다.


최 연구원은 “JB금융이 주식교환을 위해 새롭게 발행하는 신주 규모는 약 41.5백만주 정도인데 이는 기존 JB금융 총발행주식수의 약 26.7% 수준”이라며 “주식교환으로 인해 앞으로 광주은행의 순익이 100% JB금융에 반영됨에 따라 2019년 이후 그룹 ROE와 ROA가 다소 큰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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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19년 추정 이익 기준 ROA는 약 14bp 상승하고, ROE는 수정총자본 기준 약 0.4%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 연구원은 “이번 주식교환에 따라 외부주주지분이 약 6500억원 이상 감소하지만 신주 발행에 따른 자본 증가와 염가매수차익 인식 등에 따라 그룹 총자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최종적인 주식교환 성공을 위해서는 반대매수청구권 행사 억제 등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이번 주식교환 결정이 JB금융 주주에게 유리한 이벤트일 뿐만 아니라 JB금융 주가 상승이 궁극적으로 광주은행 주주에게도 이득이라는 점에서 반대매수청구 행사 규모는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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