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케이피에프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 감소한 57억원, 당기순이익은 38.8%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원재료비 상승과 환율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해외 법인과 본사 매출 증가로 하반기에는 실적을 정상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 법인은 이미 2018년 생산가능 물량의 수주를 완료해 2019년 영업을 하고 있고, 본사에서 2대의 설비를 이전해 캐파(CAPA)를 확대했다”며 “베트남 법인은 하반기부터 고부가가치 화스너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면서 수익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법인은 하반기부터 신규제품 양산을 계획하고 있고 본사는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 법인을 확대 개편하고 있다”며 “미국 지역별 영업 전문가 및 화스너 기술고문을 채용해 현지시장 밀착 영업활동을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