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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최근 5년 평균 투자수익률, 예상보다 1.3% 낮아
공진우 인턴기자
2018.08.16 08:51:00

[공진우 인턴기자] 국민연금 최근 5년간 평균 투자수익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정추계를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3차 재정추계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2017년까지 5년간 투자수익률 평균 가정치는 6.53%인 반면, 실제 투자수익률은 5.2%로 1.33%포인트 낮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재정추계는 향후 70년간의 재정의 장기적인 추이를 전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2003년부터 5년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재정추계위원회에서 발표한다.


정부가 발표 예정인 국민연금 4차 재정추계결과에는 기금고갈 시기가 3차 재정추계 때 예상했던 2060년보다 3년 빨라진 2057년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그런데 3차 재정추계 때 사용된 변수들이 실제달성치와 차이를 보여 4차 재정추계의 정확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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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3차 재정추계시 사용된 2013부터 5년간 예상 경제성장률은 평균 4.12%였다. 하지만 실제 평균 성장률은 2.98%로 1.14%포인트 낮았다. 특히 2018년의 예상 기금투자수익율은 7.26%인데 5월말 현재 실제 수익률은 0.49%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자료와 감사원의 감사결과 보고서상의 투자수익율의 민감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기금투자수익률이 예상보다 1.5% 하락할 경우 기금고갈이 2060년에서 2053년으로 앞당겨진다”고 알려져 있다.


연맹은 “지난 5년간 출산율, 투자수익율, 경제성장률의 가정치가 실제보다 좋게 나온 연도는 하나도 없다”며 “합계출산율이 떨어지면 경제성장과 보험료 수입도 함께 떨어져 예상보다 빠르게 기금이 소진되는데 정부가 의도적으로 낙관적 가정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우려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신생아수가 1970년 100만명에서 2017년 36만명으로 줄어드는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유지하려면 땜질식개혁이 아닌 전면적인 개혁이 절실하다”며 “주요 변수의 가정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국민연금 장기재정추계를 도출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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