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전체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진에어 면허 유지’ 금융투자업 평가는?…“과도 할인 해소 기대”
정혜인 기자
2018.08.20 10:04:00

[정혜인 기자] 진에어가 약 5개월 동안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면허 취소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미국 국적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사실과 관련해 진에어의 항공운송면허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번의 청문회,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간담회, 법률전문가 회의, 면허자문회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약 5개월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면허 취소 불확실성은 이제 해소됐다”며 “다만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경쟁사 대비 할인 거래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빠르면 연중, 늦으면 6개월 이내로 신규 기재 관련 제재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도하게 할인된 현 주가는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more
파일럿 채용 나선 美 항공사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전무의 등기임원 재직이 외국인의 항공주권 침탈 등 실제적 법익 침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면허 유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근로자 고용 불안, 소비자 불편, 소액주주 손실 등 부정적 영향이 큰 점도 고려 대상이었다.


진에어 측이 외국인 임원 재직이 불법임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현재는 결격 사유가 해소된 점 역시 고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 대책이 충분히 이행될 때까지 신규 노선 허가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 제한을 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규 노선은 청주발 단거리 국제선 등으로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규 노선 허가 제한 문제는 늦어도 2019년 초 이전에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에어가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방안은 의사결정체계 정비, 경영 투명화, 준법지원제도 등 내부 통제 시스템,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비전 재설정, 사회 공헌 확대 등이 포함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