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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엠케이전자 “2차전지 음극소재·메탈재생사업 성장동력”
권준상 기자
2018.08.24 11:24:00
이진 대표 "메탈재생사업, 4월부터 음성공장 재생센터 가동…내년 본격 매출 기대"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 전문기업 엠케이전자가 주력제품인 본딩와이어(Bonding Wire)와 솔더볼(Solder Ball) 외 2차전지 음극소재 개발과 메탈재생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진 엠케이전자 대표이사는 23일 경기도 용인본사에서 가진 팍스넷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폐원자재 재생으로 원가절감 및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2차전지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패키징용 후공정 핵심 소재인 Bonding Wire 및 Solder Ball을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최초로 국산화해 양산에 성공한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1982년 12월에 설립돼 199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7년 기준 Bonding Wire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21.5%, Solder Ball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5%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 핵심 소재부품 글로벌 톱(Top)3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주력사업에 더해 2차전지 음극소재 개발과 메탈재생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엠케이전자는 Solder Ball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Sn-Ag 폐원자재를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해 재생 제품을 Solder Bar 형태로 가공하는 공정설비를 구축했다. 회사 생산공정에 적용할 경우 원가를 약 10% 절감할 수 있고, 일반 폐원자재 재생에도 적용 가능한 상태다. 2019년부터는 Sn-Ag에 국한하지 않고 희토류 회수기술을 추가 확보해 2차전지 폐전지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원자재 재생 및 판매 전략을 확대 시행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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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현재 음성공장에서 메탈재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환경문제, 원재료 가격의 상승 등으로 재생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음성공장의 재생센터를 가동해 현재 재생된 제품을 당사가 생산하고 있는 솔더볼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간 약 100톤의 원료 재생이 가능한 공장으로 내년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차전지 음극소재 개발도 추가 성장동력이다. 회사는 현재 2차전지 분야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고용량 음극 활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2010년 8월부터 수행 중인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사업’과 병행해 2차전지용 고용량 Si합금계 음극 활물질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경쟁사들과 대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회사가 개발하는 2차전지 음극소재는 기존 소재의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는 소재이면서, 동일계열의 실리콘 베이스의 소재들에 비해 재료비 및 제조원가가 낮아 대량생산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3월이면 과제가 종료되고,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개선을 진행 중에 있다”며 “최근에 음성공장을 신설해 양산평가를 진행 중에 있고, 조만간 소기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하반기 개선을 자신했다. 이 대표는 “상반기에는 환율이라는 외부변수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가량 판매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실적에 있어서도 자회사 한국토지신탁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리딩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는 과정 중에 일부 지분변동에 의해 지배지분의 총포괄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청산과정 중에 일시적인 것이며 오히려 그동안 펀드로 인한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히 했다는 측면에서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한국토지신탁의 지분은 엠케이전자가 약 9.8%, 자회사인 엠케이인베스먼트가 24.3% 소유 총 34.08% 직접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반기는 반도체 부분의 견조한 성장세, 특히 메모리 부분과 삼성 및 애플 등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의 계획으로 생산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하반기 중국법인과 용인본사를 합쳐 약 30억원 정도의 장비 및 시설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물량 증가와 함께 터키 및 미중 무역분쟁 등의 이슈로 상반기 대비 상승하는 환율은 엠케이전자 하반기 실적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8월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법인과 용인본사 각각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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