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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기술수출’로 신약 모멘텀 부활…수혜주는?
공도윤 기자
2018.08.27 11:22:00
JW중외제약은 24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레오파마와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킴 퀄러 레오파마글로벌 R&D본부장(가운데 왼쪽)과 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JW중외제약이 전임상 단계인 아토피 치료제의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피부질환 전문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4500억원 규모다.


초기기술료 190억원은 하반기에 일시 또는 분할 인식 가능성이 있으며 100% 귀속된다. 다만 제품 출시 이후 발생하는 러닝로열티는 신약개발 자회사인 C&C연구소에 20% 배분될 예정이다.


2015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초기기술료(upfront) 100억원 이상의 국내 업체 기술수출 사례는 코오롱생명과학, 동아에스티, 한올바이오파마, SK케미칼 등 4건에 불과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JW중외제약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029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으로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 2633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고려하면 이번 초기기술료 유입으로 전년 대비 100%에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도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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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1601은 H4 수용체 억제제로, 아토피 환자의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 연구원은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2022년까지 매년 평균 3.8% 성장하며 56.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출시된 사노피의 듀피젠트(Dupixent)는 출시 첫해 2억1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향후 최대 매출은 5997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화이자는 아나코(Anacor)를 52억달러에 인수했는데, 당시 아나코는 아토피 치료제 유크리사(Eucrisa)의 허가를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Eucrisa의 최대 매출은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간 최근 제약·바이오섹터가 바이오시밀러, 보톡스 관련 종목 이슈가 주도했다면 이제는 신약 종목으로 관심을 확대할 시기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신약 종목의 과도한 주가 하락이 있었고 ▲주요 업체의 테마감리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JW중외제약의 기술수출로 다른 신약개발 업체로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 연구원은 “수혜주는 크게 2가지 이슈를 살펴볼 수 있다”며 “아토피 치료제 신약 개발 업체로 큐리언트(Q301, 미국 2상), 강스템바이오텍(퓨어스템, 국내 3상), 한올바이오파마(HL161, 호주/캐나다 1상) 등과 하반기 학회발표 모멘텀 보유 업체로 한미약품(포지오티닙, 9월 세계폐암학회), 한올바이오파마(HL036, 10월 미국안과학회), 신라젠(펙사벡+옵디보 병용, 하반기中)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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