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노보믹스', 프리IPO로 145억 조달
기존 투자VC RCPS 인수…신의료기술평가 완료후 연내 기술특례상장 추진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암 유전체 진단기업 노보믹스가 기술성 평가를 앞두고 대규모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비믹스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과 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대상으로 145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프리IPO로 진행된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35억원), 지앤텍벤처투자(30억원) 등이 참여했다. 투자후 노보믹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800억원 안팎이다.



2010년 연세대학교 교원창업기업으로 설립된 노보믹스는 체외진단 키트를 개발중인 바이오 콘텐츠 기업이다. 위암 수술 이후 유전자 진단을 통해 환자 예후에 따른 치료요법 프로토콜 매칭에 주력온 노보믹스는 고유의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현존하는 수 백가지 치료법 및 약물중 환자 상태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컨설팅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노보믹스가 개발한 위암 2기, 3기 환자의 수술 예후 진단키트(nProfiler1 Stomach Cancer Assay)는 수술로 떼어낸 환자 조직의 유전자 검사로 수술 후 예후를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개개인의 항암제 치료의 적합여부를 분류해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하고 상용화에 앞서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중이다.


노보믹스는 암 유전체 지도와 나노기술 기반 다크메터(수술 이후 불량한 예후를 보이며 항암제 효가가 부진한 암 진행)에 대한 맞춤형 진단과 치료 기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개발 초기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당시 중소기업청)의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프로그램 선정된이후 2015년 시리즈A 단계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하며 40억원을 투자했다. 시리즈 A 투자자들은 2016년에도 시리즈B 단계에도 참여하며 60억원을 쏟아부었다. 특히 초기 투자에 나섰던 SV인베스트먼트와 지엔텍벤처투자 등은 이번 투자로 투자 규모를 총 5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신의료기술평가이후 국내는 물론 위암 발병율이 높은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진출도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기술성평가에 나서 내년초 상장을 기대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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