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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텍, 밸브사업 확대한다
권준상 기자
2018.09.21 16:26:00
기존 제품 기술 향상…판매망 확대 병행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마이크로텍이 본격적으로 밸브사업 비중 확대에 나선다. 이미 밸브제품의 기술향상을 이루며 판매망을 넓히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현재는 반도체용 진공펌프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진공펌프사와 진공밸브 추가 공급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마이크로텍 관계자는 21일 “해외에 본사를 둔 유력 진공펌프사를 통해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에 추가로 진공밸브를 공급하기 위한 영업을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해왔다”며 “현재 어느 정도 영업 결과를 기대할 만한 단계로 이르면 다음달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경우 밸브사업 매출은 지난해의 약 5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텍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 128억원 중 50% 이상을 진공밸브사업에서 창출했다.


마이크로텍은 지난 2010년 밸브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밸브사업부문의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1.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품사업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19.5%였다.


송성태 마이크로텍 대표는 “올해부터 밸브사업부의 매출이 부품사업부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부품사업부의 매출액은 111억원, 밸브사업부의 매출액은 10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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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텍은 밸브제품의 기술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마이크로텍 부설연구소의 김동철 소장은 “현제 기존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텍은 플라즈마 상태에서 공정이 진행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의 핵심부품인 프로텍션밸브와 관련된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과 달리 밸브 내부에 히터를 설치해 플라즈마 공정에서 발생하는 파우더를 억제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김 소장은 “파우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150℃ 이상으로 올려야 가능한데, 기존에는 히터를 밸브 외부에 감싸는 형태여서 내부까지 온도가 균일하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텍은 이점을 개선하면서 기술경쟁력을 높였다. 김 소장은 “현재 특허청에 등록된 3건의 특허에 추가로 1건을 더 출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판매망 다각화와 중국 영업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내·외 고객사에 설치된 마이크로텍의 진공밸브는 1만1807대다. 이 중 삼성전자향이 9456개로 전체의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텍 관계자는 “매출처 다변화에 대한 진척이 많이 이뤄진 상황”며 “현재 20~30%인 중국 매출 비중도 공격적인 영업으로 내후년까지 50%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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