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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파트너스, 코디 직접투자 나섰다
권일운 기자
2018.10.01 09:02:00
CB 200억 수혈… ‘코스메틱 매니지먼트 플랫폼’ 위용, 코디 주권 매매 거래 재개 발판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코디를 지배하던 시너지파트너스가 직접 투자로 태세를 전환했다.


시너지파트너스는 지난달 27일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형태로 코디에 총 240억원을 투자했다. 120억원 어치씩 발행된 12회차와 13회차 코디 CB를 전량 시너지파트너스가 매입하는 구조다.


코디는 지난 2월 코스메틱플랫폼1호 유한회사에 인수합병(M&A)됐다. 코스메틱플랫폼1호는 코디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된 SPC로 시너지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출자했다. 시너지파트너스가 코스메틱플랫폼1호 명의로 코디를 인수한 셈이다.


코스메틱플랫폼1호는 파로스생명과학이 보유한 코디 구주 지분을 75억원에 인수한 뒤 유상증자로 21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를 통해 14.5%의 지분을 보유한 단독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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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플랫폼1호가 전면에 나서긴 했지만 실질적인 경영은 시너지파트너스 출신 인력들이 도맡았다. 메디카코리아 등에서 재직하던 임원들이 코디의 이사회 멤버와 감사로 합류하는 형태다.


하지만 '본체' 격인 시너지파트너스가 전면에 나서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코디의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시너지파트너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SPC를 통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 코디와 관련한 각종 자본거래는 코스메틱플랫폼1호의 명의로 진행했다.


최근 들어 반전의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디가 다수의 화장품 제조사 및 화장품 용기 제조사 M&A를 성사시키며 '코스메틱 매니지먼트 플랫폼'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 이는 결손금 누적 등으로 인해 정지된 코디의 주권 매매 거래를 재개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너지파트너스는 결국 코디에 직접 실탄을 공급키로 했다. 다만 엑시트(투자금 회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코디의 영업용 자산(본사 사옥 및 공장)을 담보로 설정한 CB를 매입하는 구조를 택했다. 시너지파트너스가 매입한 코디 CB는 원리금 회수 가능성을 극대화한 담보 대출의 성격을 띤다.


시너지파트너스 관계자는 "코디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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