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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수 코봇랩스 대표 “블록체인, 제2 인터넷”
공도윤 기자
2018.10.11 08:51:00
“알고리즘 투자로 암호화폐 거래 안정성·수익성 높일수 있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1990년대 말 '닷컴 버블'이라는 광풍이 불던 시기 수많은 인터넷 기반 기업이 설립되고 사라졌다. 인터넷버블로 주식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며 혼란을 겪었지만 이후 인터넷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블록체인 컨설팅 회사 블락지코리아와 트레이딩 알고리즘 플랫폼 개발사 코봇랩스를 운영하고 있는 함정수 대표는 ‘블록체인’이 제2의 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직은 성장기로 과도기적 시기에 겪는 여러 문제들을 거치며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블록체인 시대가 새롭게 만들 세상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의 가치는 무한의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함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기업들의 성장, 암호화폐 거래의 활성화 외에도 다양한 참여자들이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장이 투명해지길 바란다. 그가 그의 저서 ‘라스트 코인’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현재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99%는 사라질 것이다. 살아남을 1%의 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조언하는 것 역시 일맥상통이다.


함 대표는 “주변 투자자들을 보니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암호화폐 거래에 뛰어든 사람이 많았다"며 "잘못된 투자와 인식으로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의 성장 잠재력마저 비하되고 왜곡되는게 안타까워 강연을 통해 제대로 교육하고 올바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기업들에게서 컨설팅 의뢰가 들어왔고 지금의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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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대표와 블록체인과의 첫 대면은 대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스턴대학 시절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도우며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접했다. 블록체인을 공부하며, 블록체인의 연료라 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투자에도 성공하며 사업가로 나서게됐다.


컨설팅 회사로 출발한 그가 '코봇랩스'를 맡게 된 것은 왕건일 대표를 만나면서부터다. 왕 대표는 빗썸 공동창업자이자 개발자로 알고리즘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코봇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는 “코봇컴퍼니의 기술력이 좋아서 눈여겨 보고 있었고, 실제 코봇 알고리즘을 이용해 투자를 했는데 수익률이 좋았다"며 "코봇컴퍼니에서 플랫폼을 확장하고 싶다며 제안해 코봇랩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봇랩스는 주식시장의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이 러닝머신봇과 알고리즘 투자를 통해 암화화폐를 거래하는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코봇랩스는 고액자산가 일부만이 이용하는 알고리즘 봇 서비스를 넘어 일반투자자도 저렴한 수수료에 이용 가능한 알고리즘 봇 플랫폼 개발(코봇 플랫폼 프로젝트)을 준비 중이다. 기술개발과 사업 확대를 위해 리버스ICO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그는 초기 헤지펀드 형태의 코봇컴퍼니를 ‘알고리즘봇 플랫폼’ 이자 개인투자자도 이용가능한 ‘B2C’모델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확대를 위한 리버스ICO도 진행 중이다.


코봇 플랫폼 프로젝트에 성공하면 개인투자자 역시 알고리즘 봇을 이용한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하며, 수익이 나는 경우 수수료를 지불해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함 대표는 알고리즘 봇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공정한 거래를 하고, 알고리즘 봇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경쟁사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그는 “알고리즘 투자는 제로섬 게임으로 시장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지지만 많은 이들이 알고리즘 투자를 경험하고 다수의 알고리즘 봇을 플랫폼에서 선택할수록 시장이 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는 365일 24시간 투자가 이뤄진다. 거래 가격의 상·하한선이 없어 변동성이 크다. 수많은 암호화폐(코인,토큰)를 개인이 일일이 분석해 걸러내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검증된 알고리즘 투자가 안정성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함정수 대표는 “살아남을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것은 매크로한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며 "인터넷이 등장하고 다수의 IT회사들이 설립되고 사라졌듯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텐센트와 같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5년이나 10년 뒤 블록체인 기반 암화화폐 시장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때 살아남는 기업, 그 기업이 발행하는 코인이나 토큰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거래되는 코인이나 토큰의 형태를 보면 상품, 서비스, 주식, 투자자산, 배당금, 경영참여 등 특성과 사용처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며 "품질이 좋은 제품,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 활용처가 많은 상품권이 높은 가치를 인정 받는 것처럼 암호화폐 역시 확장성, 유용성이 뛰어나고, 블록체인 기업의 운영자금·개발팀의 투명성 등을 믿을 수 있는 암호화폐가 살아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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