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다이노나는 개발 중인 항암 항체신약(DNP002)이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다이노나의 DNP002는 폐 선암 등에 과발현되는 세포막 단백질 CEACAM6을 타겟의 면역 항암 신약이다. 종양 세포의 사멸 유도와 면역억제 세포(MDSC)까지 공격해 면역 활성을 유발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의 치료 가능성을 보인다는 평가다.
다이노나는 국책 과제 선정으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향후 DNP002의 임상2상 초기 단계 공동 개발도 진행하게 됐다.
송형근 다이노나 대표는 "CEACAM6 타겟 항암 항체신약이 개발되면 현재 항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면역 항암제(PD-1/PD-L1 계열)와 별개로 독자적인 CEACAM6 양성 암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DNP002는 올해 GLP 독성시험에 진입하고 내년 초 GMP 생산을 하는 등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으로 독자적인 미국 임상시험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노나는 최근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바이오신약 회사로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 상장사 루미마이크로와 합병을 추진중이다.
다이노나는 오는 24일 한국거래소 본관 홍보관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블록버스터급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행 상황과 주요 경영 현황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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