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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컨소, 전진重 인수가격 EV/EBITDA 10배 적용
박제언 기자
2018.10.17 08:11:00
KTB PE, 2009년 투자해 배당·유상감자로 투자금회수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모트렉스 컨소시엄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전진중공업의 기업가치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에비타)에 약 10배수를 적용했다.

모트렉스 컨소시엄은 전진중공업의 발행주식 중 자기주식 15%를 제외한 모든 지분(906만4374주, 지분율 85%)을 2616억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주당 매입단가는 2만8860원이다.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전진중공업의 주식가치(Equity Value, 지분 100% 기준)는 약 3080억원이 나온다.


여기에 순현금을 제외하면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는 3040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전진중공업의 현금성자산(작년말 연결기준) 244억원에서 차입금 206억원을 뺀 순현금은 약 40억원이다.


더불어 현금흐름 지표인 EBITDA(작년말 연결기준)는 31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거래에서 EV/EBITDA 배수를 9.56배 적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을 기반으로한 EV/EBITDA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트렉스 컨소시엄이 적용한 약 10배의 배수는 일반적인 인수합병(M&A)거래와 비교할 때 높지도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당장 지난 5월 JKL파트너스가 동해기계항공을 인수했을 때 적용했던 배수와 유사하다. 당시 EV/EBITDA 배수는 9~10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기계항공도 특장차를 제조해 한국전력 등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전진중공업과 동일한 업종으로 묶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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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모투자회사(PE) 등이 기업 인수·합병(M&A)에 활용하는 기준 지표가 EBITDA인데 항상 같은 배수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매도자와 원매자 간 치열한 협상 속에 배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거나 현재의 현금흐름이 지속된다는 확신이 있는 업종은 EBITDA에 두 자리 배수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적용한다. 향후 벌어들이는 이익이 큰 만큼 비싼 값에 거래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동종업종은 실적과 업황이 유사해 EV/EBITDA 배수도 보통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전진중공업은 2015년 일시적으로 실적이 크게 늘었으나 이후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EBITDA에 10배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2418억원이었던 매출(연결기준)이 2016년 1933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만큼 영업이익도 줄었다. 다만 2015년 실적이 높았던 것은 특장차 산업 규제와 관련해 기업들이 미리 제품 구매를 한꺼번에 한 효과 때문이다. 일시적인 매출증가가 발생했던 셈이다. 2016년과 2017년에는 2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도 270억원대다. 이번 거래에서 매수자와 매도자는 이 같은 실적을 감안해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전진중공업 경영권 지분 거래는 오는 12월 마무리된다. KTB PE의 경우 2009년에 전진중공업과 계열사인 전진CMS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약 900억원인데 지난 0여년동안 유상감자와 현금배당 등으로 대부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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